교통카드 한 장이면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 지하철 타고 가볼 만한 여행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꼭 자동차나 기차를 타지 않더라도 지하철만 타고 가볼 만한 곳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 여행은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1. 오산 물향기 수목원
주소: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
1호선 오산대역 2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찾아가기가 어렵지 않고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식물원이며 수목원인 곳입니다. 연못, 습지, 자연환경 그대로의 모습 보존하며 조성되어 있습니다. 총 24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하는 식물종과 안내 표시판에 따라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수목원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홈페이지 예약 후 식물 지식 체험도 좋겠습니다. 수목원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와 정자가 있으니 아름다운 수목원의 평화로움을 느끼며 휴식하기 좋고 수목원 내부에는 매점이 없으니 물이나 가벼운 음식을 준비하여 간단하게 식사도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수목원 전체 길이 평평하여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어린아이들이나 어른들이 천천히 둘러보시기 좋습니다. 규모가 큰 편인 이곳은 천천히 둘러보시면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사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풍경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으니 계절마다 색다른 한국만의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약 340종에 아열대 식물이 있는 실내온실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유료 운영 중인 수목원에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 1,500원 청소년/군인1,000원 어린이 700원이며 휴원일과 계절에 따라 관람시간 변동이 있으니 방문일에 맞춰 꼭 알아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2. 인천 차이나타운
주소: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26번길 12-17
인천역 1번 출구에서 동쪽으로 150미터 도보이동하면 하면 만날 수 있는 인천 속의 만나는 또 작은 중국입니다. 지하철로 이동이 쉽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지하철 여행으로 많이들 추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고 1884년 청의 치외법권 지역으로 지정되며 역사가 시작된 곳입니다. 과거 화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였고, 중국 전통 문양과 건축물들로 이국적인 거리가 조성되어 관광객들에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지역 특성상 중화음식점이 많고 특히 자장면 맛집, 딤섬, 화덕만두, 공갈빵, 홍두병, 탕후루 가게들이 있습니다. 특히 눈길이 끄는 '하얀 자장면'입니다. 평소 까만 자장면만 접했던지라 생소하면서도 인상적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중화요리 전문점인 '공화춘' 건물을 활용해서 만든 자장면박물관이 있다고 하니 한 번쯤 들려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중국 전통 분위기와 특유 느낌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한중원'으로 한국 중국 문화교류 활성화 및 관광객을 위해 만든 중국의 4대 정원중 졸정원과 유원을 모티브로 한 작은 쉼터이니 잠시 여유를 갖고 쉬었다 가도 좋겠습니다. 역사와 문화와 음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차이나타운입니다.
3. 인천 송도 센트럴 파크
주소: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
인천 1호선인 송도 센트럴파크역 3번 출구에서 708미터쯤 위치한 곳으로 국내 최초로 바닷물을 이용하여 만든 해수공원입니다. 송도를 대표하는 공원이자 랜드마크인 곳입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가고 싶은 관광지중 한 곳이며 미래적이고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평화로운 조경의 어우러져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특히나 사랑을 받는 공원입니다. 송도 센트럴 파크 관광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공원 호숫가를 따라 여유롭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호수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자전거를 타며 공원 더 많은 지역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문보트, 구르미보트, 패밀리보트 등 공원의 아름다움을 운하에서 다른 느낌으로 즐겨 볼 수 있습니다. 송도 전체를 바라보고 싶다면 송도의 대표적인 건물인 G타워 전망대를 방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높은 빌딩들이 가득한 송도 특유의 도시 모습과 공원 주변 경관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