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따뜻한 날씨의 해외여행지로 떠나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보통 더운 나라에 가서 수영장이나 바다에서 물놀이도 하고 썬베드에 누워 책도 읽는 힐링 여행을 계획합니다.
모처럼 시간 내서 하는 여행의 계획을 차질 없이 이루기 위해선 먼저 여행하는 나라의 날씨 정보를 알아보기를 추천합니다.
동남아시아는 강수량의 따라 우기와 건기 계절을 구분하는데, 건기인 계절에 여행을 떠나면 더욱 성공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12월, 1월, 2월 겨울철 떠나면 좋은 휴양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태국 (방콕, 치앙마이, 파타야, 푸켓)
우리나라에서 약 5시간 정도 비행시간이 소요되는 태국 국토의 면적은 한반도 면적의 2.3배이며 전형적인 열대 기후 국가로 1년 내내 여름인 곳입니다.
방콕과 치앙마이는 11월~4월 건기입니다. 방콕은 12월 가장 쾌적한 기온이고 치앙마이는 1월 선선해 액티비티 활동하기 좋습니다.
태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푸켓 입니다. 11월~4월 건기이고 1월 가장 날씨도 좋고 바다도 예쁘니 수중 액티비티를 즐기기 좋습니다.
파타야 역시 11월~4월 건기 해당되며 그중 11월~2월 사이를 추천합니다. 이 시기 평균 온도는 22도 정도로 비 예보가 적은 편이며 맑은 날씨여서 다른 때보다 야외 활동하기 좋습니다.
2. 베트남 (하노이, 푸꾸옥, 나트랑)
베트남 국토의 길이는 1,600km로 국토의 모양이 남북으로 긴 편입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베트남 남부와 북부지역의 온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수도인 하노이는 12월~3월이 가장 좋으며, 그중 1월은 강수량이 적어 여행하기 가장 좋은 달로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의 몰디브로 불리는 푸꾸옥은 11월~4월 건기에 해당됩니다. 11월부터 더위는 한 풀 꺾여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야외 관광 활동을 하기 좋아지고 가장 선선한 달은 2월로 평균 22도라고 합니다.
나트랑 1월~4월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날씨가 맑고 기온도 아주 뜨겁지 않아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3. 필리핀 (마닐라, 보라카이, 세부)
수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섬이 많다 보니 비가 많이 오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수도 마닐라는 12월~4월까지 건기이며 이 시기 비는 많이 내리지 않습니다. 또 비가 내려도 스콜성이어서 실내 쇼핑몰에서 비를 피하며 관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라카이, 세부는 대표적인 필리핀의 인기 관광지입니다. 세부는 1월~3월 건기입니다. 비가 잠시 내리긴 하지만 강수량, 기온, 수온 차이가 있기에 여행에 차질이 생기는 정도는 아닙니다. 스노클링 관광 계획이 있다면 바다가 잔잔한 건기 때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새하얀 화이트 비치가 아름다운 보라카이는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12월~5월 건기 해당하지만 그중 1~3월 가장 맑은 날이 많은 편입니다.
필리핀은 전체적으로 태풍이 많이 오는 나라인 점 참고하여 여행 일정에 피해 없길 바랍니다.
4. 말레이시아 (랑카위, 페낭)
랑카위 건기는 12월~3월까지입니다. 12월 강수량은 적지만 강수일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1월 관광수요가 가장 높은 달입니다.
맛있는 음식의 천국의 도시 페낭 건기도 랑카위와 비슷하게 12월~3월입니다.
말레이시아는 1년 연평균 고온 다습한 지역이므로 건기보다 우기에 더 많은 비가 내리는걸 뿐, 건기라고 해서 아예 비가 안 내리지 않습니다.
5. 사이판 (미국령)
동남아시아 국가는 아니지만 겨울철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많이 떠나는 가족여행지 중 하나인 사이판의 건기는 12월~4월입니다. 사이판의 날씨는 1년 내내 여름이지만, 건기인 시기에는 강수량이 적어 하늘이 맑고 푸른 날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햇빛으로 땀이 나지만 저녁엔 선선한 날씨입니다. 건기 동안은 자외선이 강하니 탈수와 건강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겨울철 떠나기 좋은 5개 국가의 휴양지 건기 날씨를 알아봤습니다.
여행 예정이신 나라의 날씨를 참고하여 여행 계획을 짜시면 더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